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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27  정예지 인턴
세계의 오디오북 플랫폼, 언택트 문화와 기술 발전에 의해 꾸준히 성장 中

오디오북은 듣는 책이다. 오디오북이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독서방법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일상 속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종이책을 구매하는 것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중 하나로 오디오북이 더욱 주목 받는 추세이다. 글로벌 오디오북 시장은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으며 이에 오디오북 서비스 플랫폼은 국내외에서 많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북유럽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스토리텔’은 세계 최초로 모바일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이다. 2005년 스웨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누적 이용자수 1000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작년 11월에는 한국에 진출했다. 지난 6월, 스토리텔이 분석한 상반기 구독자 이용 성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국내 신규 가입자수가 3.5배 늘었다. 스토리텔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언택트 독서 문화가 확대되면서 전자책은 물론 오디오북 등 디지털 도서 콘텐츠를 통해 책을 접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 오디오북 플랫폼 ‘스토리텔’ , ‘윌라’ 로고 (출처: 스토리텔, 윌라)

 

국내에서 출시된 ‘윌라(wiilla)’도 현재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인기 오디오북 서비스 플랫폼 중 하나다. ‘윌라’는 지식콘텐츠 기업 ㈜인플루엔셜에서 출시한 오디오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지난 2018년에 출시된 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다. 윌라는 작년 6월, 업계 최초로 베스트셀러 시리즈 <명견만리> 등 30여 종의 카드형 오디오북을 출시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처럼 시장의 성장 및 투명한 순위유지를 위해 ‘월간차트’를 발표하고 있다. 윌라는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작품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의 ‘밀리의서재’, ‘네이버 오디오 클립’, 국외에서는 일본의 ‘오디오북닷제이피(audiobook.jp)’, 아마존에서 운영하는 ‘오더블(audible)’ 등이 오디오북 서비스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윌라 측은 지난 8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교육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시대에 오디오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한편, 과학기술의 발달 또한 오디오북의 보급을 촉진시켰다. 오디오북 업계에 AI 음성합성형 기술이 도입되어 양질의 다양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단기간에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디오북 플랫폼 이용자 수가 종이책을 읽는 사람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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