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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2/11  김세용 기자
SK, 미국 바이오 회사에 2억 달러 투자
- 혁신 신약 기술 활용해 항암제와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나서

▲ 협약식 모습(출처: SK㈜)
 

 

SK㈜가 혁신 바이오 기업으로 주목받는 미국의 바이오 회사 로이반트(Roivant Science)에게 2억 달러(약 2200억 원)를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전략적 제휴는 물론,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반트는 2014년 설립된 기업으로 신약개발 과정에 인공지능과 데이터 전환 기술 등을 활용한 플랫폼을 적용해 획기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기업으로 제약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선도 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AI 개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SK㈜는 이번 제휴를 통해 로이반트가 자회사로 설립 예정인 표적 단백질 분해 연구 전문 자회사의 2대 주주로 공동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이 미국의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SK㈜가 최초이다.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은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 등으로 시장 잠재력이 높아 글로벌 제약사들도 연구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질병 원인 단백질 중 20~30%만 신약으로 개발된다는 한계가 있지만, 분해 방식은 어떤 단백질이든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로이반트는 6개의 질병 단백질에 대해 AI를 활용한 신약을 개발 중에 있으며, SK㈜와 함께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임상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 장동현 사장은 “신약 개발 과정의 비효율성 문제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밝혔고, 로이반트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유망 신약 개발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치료할 수 있길 희망한다. 이것을 SK㈜와 함께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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