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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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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 대한 무차별적 정책과 단순한 조세제도, 중국 진출의 교두보라는 이점으로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E-commerce, 핀테크 등 신사업으로 무장한 외국인 창업자들의 홍콩 스타트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코트라 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홍콩 스타트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산업분야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로 총 401개 업체가 운영 중이다. 이는 2015년 대비 128개가 늘어난 수치이다.
ICT산업에 이어 E-commerce, 공급망관리시스템(SCM), 물류기술 관련 스타트업 기업은 2015년 142개 업체에서 249개 업체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 컨설팅 서비스, 디자인, 핀테크 관련 기업도 각각 180개, 158개, 138개를 기록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특히 핀테크 관련 산업의 경우 상하이, 선전 증권거래소와 연결돼 있고 상호 주식시장 투자가 가능해 두 곳을 모두 영향권에 둘 수 있는 홍콩의 지역적 장점이 있다. 이에 다수의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홍콩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코트라 홍콩 무역관은 밝혔다. 반면, 하드웨어(IoT, 3D프린팅, 웨어러블), 교육 관련 스타트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홍콩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ICT 스타트업 3곳이다.
첫번째 소개할 스타트업은 디지털 레스토랑 운영 시스템으로 2017 홍콩 최고 ICT 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된 ‘Everyware’다. Everyware는 리얼 클라우드, 빅데이터 엔진, UDS(Universal Date Sync)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과 비즈니스 운영자를 연결하고 상호작용을 높이는 POS서비스 제공업체로 2017 홍콩 Best ICT Startup기업으로 선정됐다. Everyware의 서비스 시스템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은 POS와 클라우딩 컴퓨팅을 접목한 ‘Caterlord’이다. Caterlord는 매상금액 정산은 물론, 레스토랑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를 수집 및 처리까지 해 주는 식당 운영자시점 관리 시스템이다. 또한 각 메뉴에 쓰이는 재료 분량과 재고를 지속 모니터링하여 효율적인 원재료 관리를 돕고, 큰 식당의 경우 직원이 메뉴 주문을 받으면 분류된 주문 정보가 자동적으로 각 주방으로 전달되어 주방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 외국인 주방장이 있는 경우, 주문이 외국어로 번역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시간대별 분석, 소비자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진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레스토랑 운영하는 업주에게는 최고의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번째 스타트업은 건강 정보 통합 서비스 솔루션 제공업체인 Acescobee이다. Acescobee는 환자와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 보험회사 간의 개인 의료정보관리를 간소화하고 촉진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전자 의료기록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Acescobee는 개인에게는 저렴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의료 시스템을 제공하고 의료 종사자 및 기관에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Acesome과 Acecohive가 주력 솔루션인 제품이다. Acecome는 개인 의료기록, 혈압, 의약처방,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기에 등록된 정보를 한 플랫폼에 저장해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의사와 함께 해당 정보를 공유해 건강 상태 확인 및 향후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도 있으며 블루투스, 애플 iOS,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다. 또 다른 시스템인 Acecohive는 글로벌 최초 헬스케어 데이터트랜잭션(데이터 처리를 위해 수행되어야 할 연산처리) 플랫폼이다. 의료 정보를 의사와 병원(서비스제공자), 정부와 보험회사(정책 제공자) 등의 플랫폼과 통합 가능하며 이를 통해 의료관리 프로세스가 간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기능성, 디자인, 실용성 모두 잡은 Lockbook 제조업체인 ‘FPlife’ 이다. ‘2017 홍콩 춘계소싱페어 전자부품 전시회’ 내에 스타트업 기업존에 참가한 선전지역의 기업 FPlife는 개인의 취향에 맞춘 다이어리를 선보여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중요한 메모 내용이나 민감한 문서, 디자인, 개인정보를 기입한 다이어리를 더 안전하게 보관하고 휴대할 수 있도록 고안한 Lockbook은 지문인식센서를 장착하고 있어 소유자만 제품을 열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내부 패키지 구성 및 다이어리 커버도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맞춰 구성할 수 있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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