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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5/08  황민석 기자, 류다미 인턴
"대학가서 갚으면 돼요" 과외대여서비스 ‘학생독립만세’
- 학생들이 무료로 과외를 받고, 대학 진학 후 과외로 갚는 과외 대물림 서비스

학생이 학생만의 힘으로 원하는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과외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대학 진학 후 갚도록 하는 독특한 과외 서비스가 있다.

 

‘학생독립만세(이하 학독만)’의 장윤석(29) 대표는 과외를 받고 싶지만 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받을 수 없었던 학생들을 만나면서 경제력의 차이가 교육의 격차로 이어지는 불평등을 확인하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외대여서비스를 시작했다.

 

과외대여서비스는 입시를 준비하는 고3·N수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무료로 과외를 제공받은 학생들은 추후에 대학생이 되어 그 해 8월까지 과외를 받은 시간만큼 똑같이 과외를 해서 갚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현금으로 상환하는 구조이다.

 

현재 학독만에 등록된 대학생 선생님은 526명으로, 책정된 과외비가 평균 과외비의 절반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과외를 받을 학생들은 면접을 통해 주도성과 진정성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선생님과 매칭해 개인별 맞춤형 과외 서비스를 제공한다.

 

 

▲ 장윤석 대표가 대학생들에게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출처: 학생독립만세)

 

학독만은 대표를 포함해 8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창업을 시작하기 전 과외 관련 서비스를 2년 동안 운영하면서 관련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학독만은 부드러운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 그러나 기존에는 없던 사업 모델이었기 때문에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지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직접 부딪혀 실행해보면서 증명해 나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현재 과외서비스를 제공받은 학생들의 상환율은 약 80%를 넘어섰다. 그리고 올해 8월까지 전원 상환을 예상하고 있다. 과외를 받은 학생들은 맞춤형 과외를 통해 효과적인 성적 향상을 이루기도 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었던 이유는 대학생들의 지식 나눔을 위한 마음과 과외에 임하는 학생들의 진정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장윤석 대표는 “적어도 배움만큼은 경제력과 관계없이 원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주도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면서, “현재는 고등학생에게만 국한된 서비스이지만, 앞으로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취업 준비나 자기계발 등을 위해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학독만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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