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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7/19  트리즈닥터 신정호
[트리즈닥터의 창의성 이야기 #2] 혹시 먹을 방법이 있지 않을까?

이솝우화 중에 '여우와 두루미'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여우는 두루미를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넓은 접시에 담아 내어놓았습니다. 긴 부리를 가진 두루미는 하나도 먹지 못하고 입맛만 다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두루미는 똑같이 여우를 골탕 먹이고자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주둥이가 긴 호리병에 음식을 담아 내어주자 여우도 음식을 하나도 먹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상대를 배려해야 한다는 교훈을 배웠습니다. 
 

▲ 여우와 두루미 (출처 : 트리즈씽킹)

 

“혹시 먹을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그런데 정말 여우는 먹을 방법이 없었을까요? 만약 여러분이 여우였다면 어떻게 먹으려고 시도했을까요? 잠깐 생각해 보세요. 아마도 병을 들고 마신다거나 바닥에 부어서 먹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자는 병을 깨서 먹겠다고 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 여우와 두루미 (출처 : 트리즈씽킹)

 

분명 먹을 방법이 있는데도 왜 동화 속의 여우는 먹지 못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주둥이가 긴 병에 담긴 음식은 못 먹는 것이라 인정해버리고 '먹을 방법이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질문이 없으면 절대 답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의 목록에 아예 나타날 기회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안 되는 것을 안된다고 인정해 버리면 절대 변화와 혁신은 생겨날 수 없습니다. 혹시 우리에게도 주둥이가 긴 병에 담겨있다는 이유만으로 가질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해버리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요? 안된다고 포기하기 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을 방법이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꼭 던져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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