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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8/14  이호재 기자
독일 인더스트리 4.0 전략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부터
- 제조 전체 생산 과정을 최적화하는 ‘4차 산업혁명’을 의미
- 조사 결과 55%는 이미 스타트업과 연계 진행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강한 독일에서는 모든 제품이 전자화하면서 과거 기계 공업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인더스트리4.0(Industry 4.0)’ 으로 명명된 독일의 정책은 기존 제조 산업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 업무 경쟁력을 향상하게 시키는 것이 핵심으로 증기기관의 발명(1차), 대량 생산과 자동화(2차), ICT와 산업의 결합(3차)에 이어, 네 번째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말이다.


이미 2013년부터 독일정보통신산업협회(BITKOM)와 독일엔지니어링협회(VDMA) 같은 산업 단체가 추진해 왔으며 기계와 사람, 인터넷 서비스가 상호 연결된 생산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최근 발표한 현황 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정보통신산업협회(BITKOM)가 4월 초 발표한 독일기업의 인더스트리4.0 대처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53%의 기업이 ‘인더스트리4.0에 관련된 솔루션을 이미 도입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도입할 계획’이라는 기업도 21%에 달했다.

 

또한 ‘인더스트리4.0 관련 기술에 매출의 5% 이상을 투자한다’고 답한 기업은 55%(2018년에는 39% 기록)로 상승하는 등 독일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문조사에 답한 기업 중 12%는 ‘인더스트리4.0과 관련해 AI를 이용하고 있다’고, 49%는 ‘AI 도입이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크게 바꾼다’고 답했으며 이 밖에 AI 도입의 메리트(복수 응답 이하 동일)로는 ‘생산성 향상’(47%), ‘예지·보전(保全)(에러 검출 및 다운 타임 삭감)’(39%), ‘생산·제조 프로세스 최적화’(33%), ‘품질개선’(25%) 등을 언급했다.

 

▲ (출처 : 독일 정보통신산업협회 https://www.bitkom.org)

 

특히 독일 산업기기 분야에서는 인더스트리4.0과 新기술을 자사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위해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으로 제휴하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독일 기계장치 산업연맹(VDMA)은 3월 11일 산업기계 및 플랜트 건설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VDMA회원 110개사)한 스타트업 연계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응답 기업 가운데 55%는 ‘이미 스타트업과 연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를 중견·중소기업으로 한정해도 응답 기업은 44%에 달했다.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희망하는 분야는 ‘인더스트리4.0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nternet of Things:IIoT)’이라고 답한 기업이 9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데이터 분석 및 AI, 기계학, 컴퓨터 비전’(83%), ‘기계공학 및 플랜트·엔지니어링’(64%), ‘오토메이션·소프트웨어’(58%) 가 뒤를 잇고 있다. 스타트업과의 연계 목적으로는 ‘새로운 기술이나 프로세스 노하우, 타깃그룹 개척’(93%),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제품 개발’(90%) 등을 언급하였으며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타트업 발굴 방법에 대해서는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희망하는 기업 중 42%, 조사대상 중소기업 중 23%가 ‘자사에서 조사·발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실시하는 발굴 방법은 ‘대학 및 연구소의 네트워크 활용’(94%), ‘자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의 추천’(85%), ‘업계단체의 중개’(58%) 등이 있었다. 스타트업과의 제휴 방법으로는 ‘프로젝트를 통한 협력’(75%), ‘고객과 서플라이어의 관계’(56%) 등이 많았고 ‘소액 자본참가’(25%), ‘조인트벤처 설립’(14%), ‘과반수 지분 자본참가’(13%) 등 자본제휴에 나서는 기업도 있었다. 특히 설문에 응답한 기업 가운데 70% 정도가 ‘스타트업과의 연계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하는 등 일정한 성과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에 73%의 기업은 ‘향후 3년간 스타트업과 연계할 예정’이라고 답하고 있어 향후 스타트업과의 연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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