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퀀텀스케이프 일간 챠트 (출처 : 이베스트투자증권) |
고체 연료전지 스타트업 퀀텀스케이프의 주가가 21일 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16.02%나 급등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리튬이온 고체배터리 기술에 관심을 보이면서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이날 '글로벌 매출 상위 10위권'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퀀텀스케이프는 이미 폭스바겐과 협력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은 퀀텀스케이프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협력하기로 한 두 번째 자동차 제조사의 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퀀텀스케이프가 2025년에 차량용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고체 상태 배터리는 전기차 업계의 만병통치약으로 통한다. 기존 기술보다 낮은 비용과 높은 전력 밀도를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기차에 꼭 필요한 덕목으로 자리 잡았다. 고체 상태 배터리가 보급되면 전기차의 초기 비용도 가솔린 자동차 수준으로 낮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체 상태 배터리는 그동안 충전도 상대적으로 빨리 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퀀텀스케이프의 고체상태 배터리 기술은 배터리 셀에 전하를 전달하는 액체 전해질이 없다는 의미다.
퀀텀스케이프의 시가총액은 약 100억 달러 규모로전세계 자동차 공급업체들에 버금가며 배터리 동종 업체들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 그럼에도 퀀텀스케이프 주가는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52주 최고치인 132.73달러에 비해 80% 이상 하락했다. 퀀텀스케이프는 올해 들어서도 지금까지 70% 이상 하락했으며 지난 3개월 동안 약 13% 내렸다. 하지만 지난 한달 동안은 약 16% 오르는 등 반등세를 보였다.
https://www.asiaherald.co.kr/news/26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