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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6/16  허지수 기자
휴양지에도 코워킹스페이스가 있다?
– 동남아에도 부는 스타트업 열풍, 발리의 코워킹스페이스 후붓을 가다!

동남아의 스타트업 열풍에 힘입어 발리에도 코워킹 스페이스가 생겼다. 겉보기에는 대한민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가 세계적 휴양지에 들어선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지구촌 곳곳에서 몰려든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이 이들 공간에서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펼치면서 사업 모델을 키워가는 광경은 놀라울 따름이다. 발리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협업 장소인 후붓(Hubud)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스타트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투자 유치에도 나서면서 또 하나의 창업 생태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후붓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들에게 코워킹스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고, 둘째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들에게 거주할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업무시설과 주거시설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들에게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다는 것과 입주자들 상호간에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 발리의 대표적인 코워킹스페이스 후붓 (출처 : 후붓 홈페이지)

 

동남아 국가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면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그러나 스타트업 열풍은 이미 동남아 대부분 지역에서 거세다. 초기 해외 유학파를 중심으로 싹을 틔우기 시작한 동남아 스타트업 창업 붐은 젊은 세대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무대에 당당히 이름을 알리는 스타트업들도 하나,둘 씩 나타나면서, ‘괜찮은’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액셀러레이터들의 현지 진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글로벌 액셀레이터로 유명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500스타트업'은 이미 동남아에 진출했다. 이 기업은 2015년에만 5천만 달러(약 580억원) 규모의 ‘500 Durians II’ 펀드를 조성하고 동남아 초기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과 Seed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중 하나인 세콰이어 캐피털 역시 인도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 투자처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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