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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7/13  허지수 기자
창의적 발상으로 성공한 스타트업 1 – 스웰(S’well)
–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패션아이템 '물병'

스웰(S’well)이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는 스웰바틀(S’well Bottle)을 아는가? 패션에 민감하고 구매력 있는 계층은 이 물병을 알고 있을 것이다.

 

▲ 스웰의 제품라인 (출처 : 스웰 홈페이지)

 

스웰의 창업자 세라 카우스(Sarah Kauss)는 2010년도에 미국에서 자본금 3만 달러를 가지고 스타트업으로 창업했다. 3만 달러면 우리 돈으로 4천 만원도 안 되는 돈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녀는 창업 이전에는 컨설팅 회사에서 경영 컨설턴트 일을 했다. 그러나 2009년 대학 동창회에서 수자원 위기,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영감을 얻어 친환경 물병을 만들기로 마음 먹고, 그 다음해인 2010년도에 스웰을 창업하게 되었다.

 

스웰의 물병은 스테인레스로 만들어 기존 일회용 제품들을 대체하는 친환경 제품의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써 패션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창업자인 카우스는 2014년 포천지에서 선정한 '40세 이하 기업인 40인' 중 36위에 오르기도 했다.

 

▲ 잡지 INC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스웰의 창업자 세라 카우스 (출처 : 스웰 홈페이지)

 

스웰 물병은 기능만 보면 여느 보온병이나 텀블러와 비슷하다.  보온병이나 텀블러는 10~20달러면 괜찮은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제품의 가격은 이 보다 두 배 비싼 25~45달러에 달한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가? 2010년 자본금 3만 달러로 시작한 스웰 물병은 2016년도에 매출 1억 달러(약 1,100억 원)를 돌파했다.  물론,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 65개국에서 팔리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창업자는 물병을 만드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패션디자이너를 직원으로 채용했다.  파란색 제품 한가지만 출시하던 2011년도에 한 잡지가 색상별로 하나씩 제품을 보내 달라고 하자, 패션디자이너인 이 직원은 며칠 만에 10가지가 넘는 색상을 뽑아냈다고 한다. 이후 이 회사는 명품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감각이 있는 유명 잡지 출신의 직원들을 주로 뽑았다.

 

유명 디자이너들과 한정판 콜라보 전략을 구사해 짧은 기간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흔한 병회사와는 전혀 다른 전략을 구사한 덕분에 스타벅스나 애플이 스웰에 먼저 한정판 물병 콜라보를 제안하기도 했다. 

 

스웰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물병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지만, 기존 물병회사의 마케팅전략을 답습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스웰의 창업자 세라 카우스는 2016년도에 잡지 INC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스웰을 창업했지만, 나는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이고 패션과 가방에 돈을 많이 쓰는 편이다. 수백 달러를 주고 산 예쁜 핸드백에서 투박하게 생긴 등산용 물병을 꺼내고 싶지는 않았다. 분명히 나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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