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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9/04  원수빈 기자
중국 화웨이-텐센트, 이용자 정보수집 두고 충돌
– 화웨이 '수집에 문제 없어', 텐센트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침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와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이용자 정보수집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스마트폰 아너 매직을 통해 중국 메신저 서비스 위챗에서 주고받는 메시지 등을 포함한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는 화웨이가 자사의 데이터를 훔치고 있고, 위챗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중국 공업화신식부에 개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용자 정보수집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화웨이와 텐센트 (출처: 新快报(广州))

 

이에 화웨이는 이용자의 동의를 얻어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며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양사의 충돌은 이용자 데이터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의 산업통상자원부 격인 공업화신식부는 텐센트의 개입 요청에 두 기업의 자발적인 해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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