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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9/07  박문수 기자
일본, 맞벌이 증가로 시간 절약을 위한 소비 트렌드 나타나
- 최근 맞벌이 가구 증가가 가구 소득 및 소비 증가로 이어져

최근 일본은 맞벌이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간 절약을 추구하는 소비 트랜드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 총무성에 의하면 지난해 일본의 맞벌이 가구 수가 3년 전에 비해 64만 가구가 증가한 1129만 가구를 기록했다. 반면 전업주부 가구 수는 664만 가구로 맞벌이 가구의 약 60%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2016여성활약추진법이 시행되는 등 일하는 방식 개혁을 통해 여성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장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15~64세 여성의 취업률이 2012 60.7%에서 2016 66%까지 가파르게 증가하였고, 여성의 취업을 둘러싼 의식도 변화해 아이가 생겨도 계속 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 역시 2014 40%대에서 2016 50%대로 증가하였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도모하는 맞벌이 가구에게는 가사에 소요되는 노동 시간 절약이 중요한 과제이다. SUUMO 저널이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 300명을 대상으로 가사 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식사는 외식 및 반찬 구입(34%), 식기세척기 사용(30%) 등의 방법으로 시간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가사 시간을 줄이기 위한 주요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출처: SUUMO 저널)

 

이처럼 돈을 더 들이더라도 가사 시간을 절약하고 싶어하는 맞벌이 가구의 니즈에 부응해 최근 건조 기능을 갖춘 대형 세탁기, 대형 냉장고, 가사 대행 서비스 등의 제품 및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들 역시 시간 절약 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생활방식 변화에 부응해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KOTRA 오사카 무역관 조은진 연구원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일본은 여성 인력 활용을 위해 노력 중이고, 최근에는 사회적 인식도 변화해 출산 이후에도 정규직으로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처럼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시간 절약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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