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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9/08  허지수 기자
[스타트업 패러독스] 1.스타트업과 대기업-프롤로그
- '스타트업은 어떻게 하면 생존할 수 있을까?'

(좌: 박항준 비즈니스모델 전문가/우: 박현정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은 어떻게 하면 생존할 수 있을까?' 수백개의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지금, 창업자는 제대로된 뇌구조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그동안 들어왔거나 알고 있던 진실들이 진실인지, 올바르게 알고 있는지 되새겨 보아야 한다. 

 

본 칼럼의 역할은 진실을 알려주는 데 있다. 스타트업과 관련된 역설들로 엉켜있는 매듭을 풀어 스타트업과 창업자에게 바른 진실을, 올바른 정보를, 실제 경험을 알려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창업자에게 힘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무조건 힘내라고 파이팅을 외치지도 않고, 성공 사례를 분석해 성공팁을 주지도, 스타트업의 생존을 위한 처세술도 공개하지 않는다. 복잡한 경영학을 쉽게 풀어주지도, 성광신화를 아름답게 미화하여 환상적인 창업의 세계로 유혹하지도 않을 것이다. 

 

단, 우리가 진실로 알고 있는 왜곡된 진실의 패러독스를 파헤침으로써 스타트업의 현실을 바라보길 바란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맹인모상(盲人摸象) 이야기로 시작해보자. 동굴 속에만 거주하여 눈이 퇴화한 어느 부족이 있었다. 부족원이 늘어 동굴 안에 식량이 부족해지자 동굴 밖 가장 큰 고기인 코끼리를 잡아먹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그들은 이제 코끼리를 자세히 알아야 한다. 

 

부족에 가장 용감한 용사 6명에게 코끼리를 만져 보고, 코끼리에 대해 알아오도록 명령이 내려졌다. 용사들이 돌아 왔을 때 6명 중 3명은 코끼리에게 밟혀 죽어 버렸다. 이들의 희생으로 코끼리가 거대하고 잔인하며 위험한 동물이라는 1차 확인이 되었다. 

 

살아온 용사 중 제일 먼저 코끼리의 다리를 만졌던 용사가 말했다. “족장. 이놈은 커다란 절구공 같이 생겼더이다.”  이어 코끼리의 코를 만진 용사가 말했다. “코끼리란 녀석은 커다란 구렁이 같이 생겼습니다.” 코끼리의 상아를 만졌던 가장 경험이 많은 용사가 말했다. “여러 의견을 종합해볼 때 이 녀석은 절구공 같이 큰 딱딱한 뱀처럼 생겼나이다” 


이후 오랫 동안 동굴 속 부족은 코끼리를 ‘절딱뱀(절구공이 두께의 딱딱한 뱀)으로 알고 지내게 되었다. 모든 사냥의 기술은 ’절딱뱀‘을 이길 수 있도록 연구되었고, 모든 무기들도 딱딱한 절구통 뱀 모양의 코끼리를 잡기에 유리하도록 개발되어져 왔다. 


시간이 흘러 사냥 경험이 쌓이면서 코끼리의 전체 모습이 ‘절딱뱀’이 아닌 현재의 코끼리 모양임을 알게 되었다. 수많은 젊은 사냥꾼들이 뱀모양의 코끼리를 잡기 위해 희생된 뒤에야 그들은 스스로가 ‘패러다임 패러독스’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코끼리의 실제 모양과 습성을 알게 된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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