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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9/11  한나 기자
주춤하는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
- 중국 애니메이션의 약 70%, 손익분기점에도 도달하지 못해

중국 상하이 무역관은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해다가 최근 주춤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중국산 애니메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 수준이다.

 

중국 문화부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는 368억 위안(한화 약 6조 2,828억 원)이었으나, 2014년에는 1000억 위안(한화 약 17조 730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그러나 2016년에 들어서는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으며, 수입산 애니메이션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2017년에는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으로 알려진 광셴미디어도 영화 1편만을  발표할 정도로 이전보다 더 침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 2011~2016년 중국의 애니메이션 매출 추이 (출처: 중상산업연구원)

 

‘중국 애니메이션 발전보고(2016)’에 따르면 영화관에서 상영된 39편의 애니메이션 중 티켓 판매 매출이 1억 위안 (한화 약 170억 7,300만 원) 이상인 작품은 2편에 불과하다. 이는 전년 대비 더 악화된 수치이다. 현재 중국 애니메이션의 약 70%가 손익분기점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2017년에도 계속해서 악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중국 애니메이션의 성장 하락 요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업체들의 약한 리스크 대응 능력 이다. 이 때문에 과감한 투자를 꺼려 대박 작품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이며,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은 제작편수 대비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일정하지 않고 소재가 단조로워 관객의 이목을 끌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 애니메이션은 발전 초기단계이며, 주제, 품질 등에서 외국과 큰 격차가 있다. 하지만 중국의 큰 시장 규모와 애니메이션 테마 파크 설립 등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성장세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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