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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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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갑작스러운 생리 현상에 급히 화장실을 찾을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주변에 공공 화장실은 보이지 않아 난감한 상황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바로 그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굿투고(Good2Go)’ 서비스가 탄생했다.
‘굿투고(Good2Go)’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서비스 중인 앱으로, 결제를 한 사용자들에게 사용 기간 동안 굉장히 깔끔한 카페와 레스토랑의 화장실만을 소개해준다. 사용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1일 이용권은 2.99달러, 일주일은 14.99달러, 1개월은 19.99달러, 그리고 3개월은 49.9달러이다. 결제가 끝나면 사용자의 위치 인근의 카페나 레스토랑 화장실의 위치가 지도 위에 표시되고, 그 화장실까지 가는 길도 직접 안내해준다. 앱이 발급해준 QR코드를 스캔하면 화자실 문이 열리며, 화장실을 다 사용한 후에는 이용 후기와 별점을 매길 수 있다.
해당 카페나,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결제된 기간 동안 자유롭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굿투고(Good2Go)’는 계약을 맺은 카페나 레스토랑의 화장실을 직접 보수 공사해 주는 것은 물론, 기저귀를 교체할 수 있는 공간 등, 기존에는 없던 공간 또한 직접 마련해주고, 변기에 자동 물 내림 기능도 설치해준다. 또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QR코드 시스템 또한 직접 설치해준다. 즉 장소만 빌려주면, 그 화장실을 ‘굿투고(Good2Go)화’ 시키는데 드는 비용은 들지 않는 것이다. 장소 제공자는 무료로 더 좋은 환경을 갖출 수 있고, 화장실을 이용한 고객들이 다시 그 장소를 이용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굿투고(Good2Go)’는 홀푸드 회장이었던 존 엘스트로트와 넷플릭스의 공동창업자 마크 랜돌프 등에게 이미 7백만 달러(한화 약 76억 900만 원)를 투자 받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빠르게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빼앗은 ‘굿투고(Good2Go)’가 얼마나 큰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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