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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1/19  안소희 기자
최대 유니콘 보유 국가, 현실은 위태로운 중국
- 투자금 5분의 1 토막

▲ 중국 스타트업 투자금 규모(출처: 블룸버그)

 

중국의 시장분석기관 후룬연구소에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유니콘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하지만 이 발표는 업계에서 큰 반향을 얻지 못했다. 최근 중국의 스타트업 투자금이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스타트업이 처한 현실은 매우 위태롭다. 최근 2~3년 사이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고 사업을 접는 등 스타트업이 사라지고 있다. 이는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해외로부터 중국 스타트업으로 가는 투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영국 시장조사 업체 프레킨에 따르면 중국 스타트업의 올 2분기 투자받은 금액은 94억 달러(약 11조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또한, 중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털 수도 2015년 487곳에서 올해 45곳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실리콘밸리 기업들보다 2~3배 높게 책정되었던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5년 안에 중국 스타트업 대부분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전 세계에서 투자를 받으며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국 스타트업에 비상 신호가 걸린 상황이다.

 

거품론은 중국 스타트업 상당수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면서 시작됐다. IT 기업 ‘샤오미’는 주가가 반 토막 났고, 세계 최대 공유자전거 업체 ‘오포’는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섰다가 파산 위기에 몰려 사업을 철수하고 있다. 그 외에도 ‘디디추싱’, ‘센스타임’ 등 상장을 연기하거나 행사를 취소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와중에 미국 정부가 무역 제재라는 결정타를 날렸다. 미국이 중국 테크 기업들의 수출을 막자 전 세계 벤처캐피털의 투자자들이 중국 스타트업을 멀리하면서 중국 스타트업의 돈줄이 마르게 된 것이다.

 

중국 스타트업의 위기는 곧 중국의 경제 위기다. 향후 중국 미래를 책임질 테크 분야 기업들이 무너지면서 중국의 미래도 어두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2025년까지 10개의 하이테크 제조업 분야를 세계 최강으로 키우겠다는 ‘중국 제조2025’ 프로젝트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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