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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1/22  심재영 기자
“미국의 빅데이터 스타트업 42 Technologies, 미국의 소매시장에 빅데이터를 제공해”
- 시장 맞춤형 빅데이터를 제공하여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일반 제품의 판매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질수록, 더욱 정교한 맞춤형 이커머스 기술의 수요가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 유통기업들은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 소비패턴 등을 예측하기 위해 데이터를 모으고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 시장의 경우 NRF(National Retail Foundation)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의 유통 시장은 총 3조 9,000억 달러였다. 그중 일반 소비자 제품은 8,000억 달러였다. 이것은 오프라인만 해당하는 수치로서, 이러한 판매에 대해 생성되는 데이터의 크기는 엄청난 수준이다. 따라서 유통 기업들은 이 데이터를 쉽게 접근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져 고객들의 수요에 최적화된 대응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고 수익률은 올릴 수 있게 된다. 현재 미국의 유통 기업들은 내부에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를 두고 있으나 성과가 미약하다.

 

케이티 한이 P&G에서 일했을 때 회사 내 기술팀, 사업팀이 공유하고 있는 데이터에 근본적으로 미스매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요 이해관계자와 미팅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고, 대부분 데이터는 엑셀 내 시트에 있는데 이러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가공할 수 있는 내부 플랫폼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 정보를 활용하여 제품의 R&D, 판매 전략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가 없었다. 한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한은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공부하였으며, P&G에서 일하였다. 현재는 하버드 비즈니스 대학원에서 공주 중이다. 포터는 캐나다의 칼턴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Benbria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였다. 한이 유통 회사에서 일한 경험과 포터가 개발자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유통 분야의 빅데이터 스타트업 42 Technologies를 창업하였다.

 

42는 유통기업들을 위한 기업용 이커머스 소프트웨어를 구축한 빅데이터 스타트업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며, 유명 액셀러레이터인 Y-Combinator, 벤처캐피털 CRCM Ventures 및 기타 VC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 42 Technologies 로고(출처: 42 Technologies)

 

42의 비전은 ‘고객을 위한 유통 빅데이터 생산’이며, 현재 가칭 “Google 비즈니스 검색”을 만들고 있다. 특히 한과 포터는 판매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여 고개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아마존의 AI스피커인 알렉사와의 연계를 통해 접근성을 강화하였다.

 

특히 이 포털은 고객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이 특정한 상품의 성장률을 알고 싶어 해당 포털에 들어가 검색하면 바로 결과를 돌려준다. 이처럼 42는 고객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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