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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2/05  심재영 기자
캐나다 AI 스타트업 ‘블루닷’ 빅데이터 활용하여, 중국발 우한 폐렴을 WHO보다 열흘이나 빨리 확산 예측해
- AI 기반 알고리즘 블루닷
- 전염병을 예측해 사전에 알려주는 플랫폼

미국 정보기술(IT) 언론지 와이어드에 따르면 전 세계에 위협이 되는 중국발 전염병 ‘우한 폐렴’을 WHO(세계보건기구)보다 10일이나 먼저 확산할 것으로 예측한 기업이 있다. 바로, 캐나다 AI 스타트업 ‘블루닷’이다.

 

블루닷은 17년 전, 사스가 발병했을 때 현장에 있었던 전염병 전문의인 캄란 칸(DR. Kamran Khan)이 토론토에 근거지를 두고 창업한 AI 회사로, 2014년 벤처캐피털(VC)을 통해 940만 달러의 투자를 받고 창업했다. 블루닷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스, 에볼라, 지카 바이러스처럼 전 세계에 위협을 주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추적하고 예측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예측 사례로 브라질에서 발생한 지카 바이러스를 들 수 있다. 블루닷은 브라질과의 연결성 및 생태·온도 빅데이터를 근거로 미국의 마이애미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하리라는 것을 2016년 1월에 예측했고, 결과는 정확했다. 6개월 후에 마이애미에서 첫 질환자가 보고되었다. 이후 지카 바이러스는 아메리카의 20개 이상의 나라에 확산하였으며 WHO, CDC(미국의 전염병 방지센터)에서 중앙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에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시스템 설명 Infographic(출처: Blue Dot)

 

사례와 같이 전염병에 대한 추적 및 예측 시스템인 블루닷의 Global Early Warning System은 40여 명의 의사와 개발자들에 의해 개발됐다.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빅데이터와 전염병 확산에 대한 예측이 가능한 적절한 알고리즘이 결합하여 탄생했다. 블루닷이 Global Early Warning System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 및 처리하여 여러 전문가에 의해 체크되어 나온 최종 결론을 정부와 기업 및 공공 보건 분야 관련자들에게 보낸다.

 

블루닷 대표 캄란 칸은 “우리는 정부가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시기적절하게 제공할 것이라 믿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시스템에는 일부 세간의 돌아다니는 말, 블로그, 포럼 등 신뢰하지 못할 데이터들은 거의 없다. 가능한 한 정확하게 전염병의 발생 소식을 찾아내어 관련 기관에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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