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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2/06  장하리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스타트업 행사 줄줄이 취소”

▲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국민들 (출처: 아시아헤럴드)

 

지난 3일 스타트업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는 2월 16일 예정되어있던 데모데이를 취소했다. 프라이머 측은 "국내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 격상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조치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되어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4일 개최 예정이던 회사설명회를 취소했고, 회사설명회를 외부인사 초청없이 자체 진행한 뒤 녹화 영상을 따로 유튜브에 5일 공개했다.


국내 행사뿐만 아니라 해외 스타트업 관련 행사도 연기되고 취소되고 있다. 10일부터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타트미업HK페스티벌은 올해 말로 잠정 연기됐으며 중국 상하이에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중국 헬스케어 투자 콘퍼런스(China Healthcare Invest Conference)도 연기됐다.

 

스타트업 업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각종 피칭(Pitching, 비즈니스 아이템을 소개하는 자리)과 데모데이 등 오프라인 네트워킹 기회가 줄어드는 것을 우려한다.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현장 행사를 계기로 투자를 유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 미칠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며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등 호재 현상도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외출을 삼가다 보니 온라인 쇼핑 매출액은 느는 추세다.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전염병 확대로 국내 주가가 내려가면서 일부 스타트업 밸류에이션이 함께 줄어들 수는 있다"면서도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오히려 부각되는, 조정기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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