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출처: Shleep) |
수면 습관도 전문가에게 코칭받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몇 년간 불면증 환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워싱턴 포스트는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코로나 불면증’은 세계 공중 보건을 더욱 위협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현대인들에게 수면 장애는 더 이상 생소한 용어가 아니다. 이러한 시류 속 네덜란드의 디지털 수면 코칭회사, ‘Shleep’이 급부상하고 있다.
Shleep은 앱을 통해 사람들의 수면 습관을 코칭해주는 헬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수면 전문가가 개개인의 수면 패턴을 분석하여 조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hleep의 창업자 Els van der Helm은 대학 석사 과정 중 신경학을 공부하며 수면이 기억력과 감정 생성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스스로를 수면 전문가라고 칭하는 그는, 최근 TED-amsterdam에서 ‘Making the world sleep better’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칠 만큼 수면 연구에 대한 열정이 크다. 그는 2016년, 현재의 공동 창업자 Joran Alber와 함께 사람들의 수면 관리 방법 혁명의 꿈을 이루기 위해 Shleep을 설립했다.
Shleep의 주요 고객은 기업이다. Shleep은 여러 기업에게 근로자의 생산성과 능률, 그리고 수면의 상관관계를 강조하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Shleep의 주요 고객으로는 Nivea, 거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Spotify, 글로벌 회계법인 기업 Deloitte, 보험회사 Swiss Re 등이 있다. Shleep은 근로자 개개인의 수면 평가, 구체적인 수면 리포트, 수면 회의 워크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개인의 수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수면 트랙을 만들고 중간중간 수정 과정을 거치며 건강한 수면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2016년에 설립된 이 신생 스타트업은 설립 2년 만에 140만 유로(한화 약 19억 원)의 시드 펀딩을 받고, BBC와 Financial Times 등 각종 언론에 소개되었다. 지난 4년 동안 여러 대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한, 떠오르는 스타트업 강자 Shleep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속 뉴 헬스 테크놀로지를 투입해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서비스, 현대인들의 수면 건강 문제, 기업들의 수요를 간파한 Shleep의 전망은 앞으로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http://www.asiaherald.co.kr/news/25152
![[트리즈닥터의 창의성 이야기 #30] 나만의 최초를 만들어라](/paper/data/news/images/2020/10/207_S_1603428978.jpg)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대표 스타트업 #12] 위니가 제안하는 건강한 10일! 10Days Box ‘열일체인지’](/paper/data/news/images/2020/10/207_S_160342018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