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술의 퍼스트 무버는 당연 미국이었다. 20세기 미국의 인터넷 기술은 전 세계로 전파되었고 21세기 초까지도 절대적 우위를 자치했다. 중국도 20세기에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편승해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미국의 인터넷 선진 기술을 배워갔고, 구글을 모방한 바이두, 아마존을 모방한 알리바바, ICQ를 모방한 QQ등 중국의 인터넷 기반 회사들이 속속 경쟁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중국은 분명 세계 시장과 다른 점이 있다. 중국은 많은 인구 수와 넓은 영토라는 중국만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미국의 우수한 인터넷 환경을 소화하고, 중국만의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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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인터넷 기술을 벤치마킹하는 미국 (출처 : http://news.baidu.com) |
중국을 벤치마킹 하는 미국
오늘날,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과 함께 거론되는 인터넷 강국이다. 크리에이티브, 형식, 기술 응용, 자본 등 분야에서는 이미 미국을 바짝 쫓고 있고, 응용이나 크리에이티브 관련 영역은 미국을 넘어섰다는 의견도 있다. 오늘 날 새로이 짜여진 인터넷 구도에서는 “기술 혁신은 미국, 응용 혁신은 중국” 이라는 사고가 일반적이다. 현재 미국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많은 회사들이 중국 회사의 노하우와 산업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중국의 텐센트를 벤치마킹해 라이프서비스를 연구 개발하는데 힘을 쏟고 있고, 중국의 QR코드 결제 방식은 이미 해외 많은 국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동남아 국가는 이미 중국 기술이 선점해
21세기는 중국 인터넷 기업에게 분명 기회의 시대다. 이미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중국의 우수한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기에 힘쓰고 있다. 최근 2년동안, 중국의 인터넷 회사는 인도와 동남아 시장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인도판 알리페이 Paytm, 디디추싱의 인도판 응용앱 Ola 등 중국의 자체적 기술은 동남아 국가의 생활을 변화 시키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유럽국가들 역시 중국의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해 감탄 하면서, 알리페이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전 세계의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식 인터넷 발전 방식은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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