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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5/06  박서연 기자
‘바다 내비게이션’ 고도화…일반 어선서도 원격의료 가능해진다
- 해수부, ‘제1차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기본계획’ 수립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월 8일 인천항 어선부두를 방문해 바다 내비게이션 전용의 선박단말기를 장착한 어선에 직접 승선해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통한 영상통화, 조난신호 발신 등 기능 시연을 참관 (출처: 해양수산부)

 

해수부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선박 운항자에게 바닷길을 안내하고 해상교통정보, 기상정보, 충돌·좌초 위험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인적 과실에 의한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새롭게 도입하는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해상교통관리체계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해수부는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과 해상 종사자의 안전 복지 제고, 국내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서비스 산업 발전 및 해외시장 진출 등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전략, 8개 추진과제, 29개 세부과제를 담은 국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우선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현재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충돌·좌초 예방 경보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서비스를 현장 맞춤형으로 고도화한다.

 

어선, 레저기구 등 사고 취약 선종을 대상으로 파고·기상 변화·수심 등 세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해상교통밀집도 및 사고 발생 빈발해역 식별·분석·검증 기술을 개발해 통항분리수역, 교통안전특정해역 등 해역별 제공서비스를 구체화한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2021년부터 5년간 264억 원을 투입, 실용화 기술 연구개발(R&D)과 서비스 기능 개선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바다 내비게이션 도입을 계기로 앞으로 10년간 디지털 해양교통정보 시장은 29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바다 내비게이션 시행 원년인 ‘2021년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시행계획’에는 서비스의 신뢰성과 운영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과제들이 담겼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제1차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기본계획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우리나라 주도의 해양 디지털 기술이 국제 기준을 주도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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