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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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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출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출판재단 기금 확충, 출판 연구개발(R&D) 확대 등 출판콘텐츠산업의 투자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서와 관련된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오늘은 올해 주목할 만한 국내 도서 관련 서비스 5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가나다순)
1. 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는 씽크빅 전 CEO인 서영택 대표가 설립한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나만의 ‘모바일 서재’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기존 북테크 기업들과 달리 e-book 읽기, 포스팅 작성, 스크랩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소설가, 평론가, 교수,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해 독특한 서재를 선보이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15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웅진씽크빅, 미래엔 등의 출판사와 엔젤투자자들이 투자하였다고 한다.
2. 북이오 북이오는 2014년 설립된 비비디부의 전자책 서비스이다. 독자들은 원하는 책 구절을 링크를 이용하여 쉽고 빠르게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으며, 출판사들은 전자책용 샘플을 만들 필요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는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출판사 80여 곳과 제휴해 2,500권의 전자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과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3. 아이북케어 아이북케어는 아이들이 읽은 책을 기준으로 독서영양상태를 분석해주고 코칭해주는 개인 맞춤형 데이터 기반 솔루션이다. 유아의 경우 누리과정에 따라 의사소통, 사회관계, 자연탐구, 예술경험, 신체운동/건강 총 5개의 영역을, 초등생의 경우 교육과정에 따라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예술 5개의 영역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관심사와 읽어야 할 책 등 필요한 부분을 분석하고 가르쳐준다. 아이북케어는 현재 독자의 보유도서 및 완독상태, 교육/교과과정 연계 등 다방면을 고려하여 추천해주는 기술의 특허를 보유 중이라고 한다.
지난 9월 구글플레이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직후 교육부문 신규 인기 앱 차트 1위를 기록하였으며, 출시 1개월 만에 사용자 등록 책 수 60만 권을 돌파하는 등의 실적도 올렸다. 또한 한국전문가인터넷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 스마트앱어워드 유아교육 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등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이다.
4. 큐북 큐북은 2015년 12월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 닥스콘이 출시한 스마트 전자책 서비스이다. 큐북을 통해 전집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높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세트’ 형식의 앱북도 판매 중에 있다. 큐북의 스마트 전자책 서비스는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거나 캐릭터가 화면 안에서 움직이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효과를 구현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향상하게 하여 기존 종이책보다 훨씬 뛰어난 학습효과를 가진다는 장점이 있다.
5. 플라이북 2014년 10월 시작된 플라이북은 성별, 직업, 나이, 기분, 관심사 정보를 통해 책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기존 구매 이력을 기준으로 하는 추천 서비스와는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 플라잉북은 다른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읽은 책 정보를 확인하고, 책에 대한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추천 받은 책이 읽고 싶을 경우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매달 30일 집에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지난 9월 기준 일반 고객 2만 명, 결제 고객 5백 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책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종이책을 전자책, 오디오북 등으로 변환해 소비하거나, 출판 원작을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로 가공해 성공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문체부에서는 출판사와 콘텐츠업체(영화, 방송, 웹툰 등)·북테크업체 간 제휴 및 교류(네트워킹) 지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 등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출판 시범사업 진행 등 출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지원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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