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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8/10  박문수 기자
일본의 기능성 섬유, 세계를 리드하다
- 스포츠 캐주얼 순풍으로 기능성 섬유 수요 증가해

세계 섬유 시장은 2000년 이후 신흥국의 소비 성장과 자유무역 확대 등으로 연평균 4.1%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 이는 주요 소비처인 미국과 유럽의 의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일 뿐 아니라 인도 등 신흥국의 인구 증가 및 경제 성장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가하는 세계 섬유 수요와는 반대로 일본 국내 화학섬유 생산량은 소비세 증세 이후, 소비자의 구매 기피 성향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스포츠 캐주얼 의류를 포함한 ‘라이프 스타일 웨어’ 시장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 일본 라이프 스타일 웨어 시장규모 (출처: 일반공업신문)

 

야노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라이프 스타일 웨어’의 시장 규모는 메이커 출하 기준으로 약 422억 엔(한화 약4,264억 2,256만 원) 규모이다. 저출산 등으로 스포츠 의류 전체의 출하액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년대비 2.9%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17년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436억 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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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레이’는 스포츠 캐주얼 의류 시장을 유망 시장으로 자체 평가했다. 2017년부터 3년간 1000억 엔 규모를 설비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고, ‘미쓰비시케미컬’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기능성 소재인 트리아세테이드 장섬유 ‘소아론’을 생산해 수요 개척을 강화했다. ‘데이진’은 스포츠 캐주얼 의류 등에 사용하는 기능성 소재에 수십 억 엔을 투자해 핵심 제품인 폴리에스테르 천 ‘델타’를 증산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KOTRA 김광수 일본 도쿄 무역관은 “’도레이’ 등 일본의 탄소섬유 3사가 세계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섬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흥국 중심으로 해외진출 가속화가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탄소섬유 분야에서 일본에 뒤지고 이는 우리나라는 일본의 동향을 참고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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