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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0/12  김권녕 기자
LG와 삼성, 사이노라에 2500만 유로 투자
- 첨단 기술 디스플레이 개발할 것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고효율 유기발광 재료를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업 사이노라(CYNORA)는 한국의 양대 기술 대기업이 OLED 발광 소재 분야의 독보적 주자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자사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이노라는 열활성화지연형광(Thermally Activated Delayed Fluorescence, 약칭 TADF) 기술을 기반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위한 새로운 유형의 유기 발광 재료를 개발하고 있다. 사이노라는 이 기술로 OLED 디스플레이 제조 업계가 가장 선호하는 고효율 청색 발광재료를 최초로 상용 출시한다. 고성능 청색 재료는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이고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높여 준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벤처투자회사(이하 삼성벤처스)는 전 색상 영역을 커버하는 AM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발광재료 포트폴리오 개발을 위한 사이노라의 시리즈B 투자모집 라운드에 2500만 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두 기업은 MIG, Wecken & Cie, KfW 등 최근 몇 년간 사이노라의 성장을 적극 지지해온 기존 투자사와 함께 새로운 투자사가 된다. 사이노라는 지난 몇 달간 LG디스플레이 및 삼성과 긴밀히 협력하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준비해 왔다.

 

▲ 사이노라에 2500만 유로를 투자한 LG와 삼성 (출처:pixabay)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이노라의 연구 개발(R&D) 및 지적재산(IP)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해 공동 개발 작업을 통해 사이노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상용화를 구현할 토대로 활용된다.

 

길다스 소린(Gildas Sorin) 사이노라 최고경영자(CEO)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벤처스가 사이노라 주주로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자는 사이노라가 OLED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대단히 유망하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라며 “양사와 적극 협력하며 두 회사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치한 자금은 세계 고효율 발광재료 시장에서 사이노라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도 활용될 것”이라며 “2017년 말 첫 번째 청색 제품을 출시하는 데 이어 녹색 및 적색 제품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UBI 리서치에 따르면 프리미엄 TV와 스마트폰에서 AMOLED 패널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OLED 패널 시장 규모는 2021년 750억 달러(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31%)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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