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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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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고 새해가 찾아오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살을 빼기 위해 체중 감량이라는 지키지 못할 새해 결심을 하며 각종 다이어트, 건강관리 앱을 다운받는다. 그러나 이들 중 12%만이 실제 목표를 달성한다고 한다. 이러한 운동 관리 앱이 정말 도움이 될까?
호주 한 대학의 법대 교수인 34세 여성 사라는 작년 체중 감량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선택했다. 바로 Step Bet(이하 스텝 베트)라는 ‘살 빼기 내기’를 통해 돈을 버는 베팅 플랫폼을 이용한 것이다. 사라는 3개월, 6개월 내기를 했고 열심히 운동하여 몸무게의 10%인 7kg을 감량했으며, 458달러를 벌었다고 전했다.
이용자들은 스스로가 새운 목표에 내기를 걸며 목표를 달성한 사람은 돈을 받고 실패한 사람들은 돈을 내야 한다.
스텝 베트를 개발한 미국의 Waybetter(이하 웨이베터) 회사 대표는 “대부분 사람들은 체중은 감량하고 싶고, 돈을 잃기는 싫어한다. 사람들은 돈과 경쟁이 관련되어 있을 때 동기가 부여 된다”라며, 앱에서 체중 감량 과정을 모니터링 하기 때문에 부정행위는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웨이베터는 스텝 베트의 인기를 시작으로 현재 ‘담배 끊기 내기’ 앱인 CigaBet(시가 베트)도 지난해 출시했으며, 목표 달성이 가장 어려운 금연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웨이베터 대표는 “건강에 초점을 맞춘 베팅 플랫폼으로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계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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