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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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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가 어려워지자, 새로운 활로를 찾으려는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한국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필리핀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서비스 시장이 매년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서비스업에 대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많은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그중 한국에서 왔다는 뜻의 사업명을 가진 ‘프롬코(Fromko)’는 1년 여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O2O서비스 안드로이드 앱 ‘달리달리(DaliDal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달리달리’는 필리핀 현지어인 타갈로그어로 ‘빨리빨리’라는 의미다.
홈클리닝 온디멘드 서비스를 시작한 프롬코는 이번 앱 론칭을 통해 필리핀 중산층, 외국인, 필리핀 거주 한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세탁 배달, 마사지, 심부름 서비스를 추가하였으며, 한국어-영어-중국어를 지원해 많은 외국인들이 이 서비스를 찾고 있다.
준비하는 1년여 간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었던 프롬코는 KOTRA 마닐라 무역관에게 코칭과 현지 법률 세무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받아 10월 IOS앱까지 출시하게 되었다. 프롬코 측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중 다국어 챗봇 서비스와 음식 주문 배달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뛰어넘어 동남아의 떠오르는 별 필리핀에 한국 스타트업 진출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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