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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7/24  이경호 기자
미래성장산업으로 성장하는 일본 농가
- 日 정부, 2020년까지 6차 산업 10조엔 규모로 확대 목표

일본의 농가 재생 정책에 힘입어 "6차 산업”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017년 일본의 농업 관련 6차 산업화의 연간 판매 금액은 2조 1,044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 상승하였다. 농산물직판장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조 790억 엔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지역 내 상품 브랜드화 추진 및 행정 보조 사업과 상담 등의 지원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아베 내각은 2011년부터 일본 재흥 전략의 일환으로 농림어업의 재생을 위해 6차 산업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2020년까지 시장규모를 10조 엔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상품 생산뿐만 아니라 판매와 서비스로 연결하는 비즈니스적 접근 스타트업이 6차 산업을 이끌고 있다.

 

◎ 지역사회와 결합하여 상승효과를 노리는 이시카와현 유한회사 산쿄 농원
1994년에 키시서비스그룹이 사철 과일을 재배하여 연간 이용 가능한 관광농원(후르츠아일랜드)을 조성하여, 바비큐 시설 및 골프장 등의 휴양시설을 설치하여 1일 최대 1,500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종업원 33명, 연 매출 223백만 엔을 기록하였으며 지자체 조성금으로 ‘지역업자’에게 사과 잼, 주스, 와인을 가공 위탁하여 상품을 개발·판매 중이다. 지역 내 300개 단체를 사과, 포도 농장의 오너로 등록하여 ‘오너제도’를 운영하는 특징이 있다.

 

▲(출처 : 이시가와 농업법인협회 홈페이지)

 

◎ 양돈장에서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농장 비즈니스를 창출한 미에현 모쿠모쿠팜
모쿠모쿠팜은 1987년 16개소 양돈장이 합동 출자하여 농업조합법인을 설립한 후, 소시지, 햄 등 수제 가공품 제조·판매로 시작하였다. 2017년 기준 연 매출 70억엔, 종업원 수 1,000명에 달하는 대규모의 농업 비즈니스로 성장했다. 현재 대규모 농장(쌀, 야채, 과일, 버섯), 농업공원, 농축산 가공장(햄, 소시지, 맥주, 빵, 과자, 두부)을 운영하여 300개 품목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통신 판매, 직영판매점, 직영 레스토랑 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초기 수제 비엔나 제조 교실이 가족, 학교 단체 등에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체험 교실과 가공상품의 메뉴 개발을 통해 계속해서 방문객을 이끌고 있다. 연간 300명 규모의 연구생을 길러내며 후계자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출처 : 모쿠모쿠팜 홈페이지)

 

◎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로 해외수출에 성공한 히로시마 유한회사 히라타관광농원
1984년 관광농업이 시작되기 전에 농장을 법인화하였고, 수확 시기가 다른 여러 종류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나가노시(長野市)에서 조달한 과일로 국산 드라이 후르츠라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여 현재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히로시마현 특산품 귤과 레몬을 집중력 높이는 ‘오피스미캉(귤)’으로 판매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출처 : 히라타관광농원 홈페이지)

 

소비자에게 상품의 생산 과정을 알게 함으로써 제품의 가치에 깊게 공감할 수 있게 하며, ‘지역의 농부가 정성스레 일궈 낸 과일’, ‘소비자의 건강을 우선한 가공 과정’, ‘생산기업의 가치를 살린 고집 있는 서비스’ 등 슈퍼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차별화 할 수 있는 6차 산업만의 가치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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