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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3/05  이호재 기자
기술지주사 초기 스타트업 육성 리더의 핵심으로 부상
– 73개 기술지주사 894개 자회사 설립 창업 등 빠르게 성장

기술지주사는 대학‧출연(연) 보유기술을 현물로 출자하여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직접 창업‧사업화를 수행하는 전문조직으로 법률상 주식회사로서 자회사 설립, 외부기업과의 합작 및 지분인수 형태로 자회사 설립(편입) 등 직접 사업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2008년 한양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73개 대학‧출연(연) 기술지주사를 설립하여 신산업 분야 창업‧사업화에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대학‧출연(연) 보유 기술 및 인재를 활용하여 기존 기업과 합작 등을 통해 2018년까지 894개 자회사를 설립(창업)‧편입되었다.


 서울에는 연세대기술지주 등을 비롯하여 19개의 기술지주사가 있으며 지역별로 대학을 중심으로 한 기술지주사가 활동 중이다. 특히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창업 인프라가 적은 지역에는 대학교 기술지주가 그 중심을 잡으며 스타트업 지원 활동에 전면에 나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이에 맞추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이하 출연(연))의 기술지주사 자회사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기부는 기술지주사의 경우, 공공기술사업화 전담조직 및 인프라를 활용해 판로개척, 투자와 융자 연계 등 자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회사는 R&D에 집중함으로써 높은 사업화 성공률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 지원으로 산학연간 개방형 협력이 촉진되고, 자회사의 기술 도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자회사가 대학․출연(연)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 실증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국가별 제도적 조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며, 기술지주회사들이 독립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미국 SRI(Stanford Research Institute)는 최초 Stanford 대학의 연구소였으나, 현재 대학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기술지주회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SRI는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독립된 기술지주회사로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자회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사업화를 진행하며 스탠포드 대학의 경우 기술이전 전담조직인 OTL은 기술이전 업무를 중심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교내 창업기업에 대한 지분 보유를 통해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영국 Imperial Innovation은 임페리얼 컬리지의 기술을 이전받아 인큐베이션 및 이전・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1986년 설립 후 이후 대학과 완전한 독립 조직으로 분리되었으며, 기술 관련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수익 발생에 대해 대학으로 수익 배분(계약조건 및 기술료 수준에 따름)을 통해 대학의 협력 유인을 유도하고 대학 내외에 인큐베이터(incubator)를 설립하고, 실험실 기술을 시장 진입형 기술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특히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을 위한 초기투자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기존 대학 자체의 적립금 기반 벤처투자는 기술이 갖는 속성에 따라 위험요인을 지고 대학이 투자하기 어려운 생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투자 위험성으로 인한 투자 규모 제한성과 한계를 드러낸 부분을 최근에는 해외와 같이 적극적인 사업화 투자 펀드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사업화 펀드(직접투자 펀드, 구주 매입(유동화 펀드, Secondary Fund)) 설계 및 관리 전문인력이 기술지주로 이동하며 GP로서의 투자 주체의 역할도 속속 확대되어 가고 있다.


특히 지방 투자 재원의 운영 주체로서 기술지주사들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기관 및 액셀러레이터의 역할까지 활동 폭이 더 넓어지고 있어 향후 지방의 스타트업 육성의 핵심기관으로서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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