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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8/10  유승민 기자
동화약품, 메디쎄이 인수… 헬스케어 사업 진출한다

▲ 동화약품 CI (출처: 동화약품 홈페이지)

 

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은 28일, (주)메디쎄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메디쎄이는 지난 2003년 10월 설립된 척추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의료기기 업체로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다. 세계적으로 대형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출 80% 이상을 흉요추(Thoracolumbar: 등뼈와 허리뼈)용 척추 임플란트가 차지하고 있으며, 척추경 나사못 등 특허권 총 15건을 비롯해 척추 임플란트 등 상표권 13건을 보유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메디쎄이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 영역에 진출한다. 이번 인수는 최근 AI 헬스케어 솔류션 기업 뷰노 지분 투자 등 전통 제약산업 외 신규 헬스케어 사업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화약품이 취득하는 메디쎄이 주식은 총 201만8,198주며, 195억 7,652만 원 규모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9월 24일로 취득 후 동화약품이 소유하게 되는 메디쎄이 주식 지분율은 52.93%이다.

 

한편, 메디쎄이는 지난해 4월, 척추 융합시스템과 환자 맞춤형 외상 고정 임플란트 설계·제조기술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A 등급 기술평가를 받았으며, 5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한국산업기슬진흥원에서 주관하는 ‘3D 프린팅 의료기기 산업기술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017년 미국 FDA로부터 3D 프린팅 기반 다공성 추간체 유합 보형재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미국 브라질, 칠레, 멕시코 등 4개 독립법인과 중국 1개 합작법인, 30여 개 대리점을 통해 3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는 "메디쎄이는 척추 의료기기 국산화에 전념해 온 우리나라 토종기업으로 제약 보국의 이념을 실천해 온 민족 기업 동화약품이 인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메디쎄이의 경쟁력 있는 기술력은 동화약품의 신성장 동력이 돼 줄 것이다"라며 "글로벌 의료기기 성장 분위기 속에서 동화약품도 의료기기 수출 거점을 확보하며 해외 진출을 타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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