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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pixabay) |
최근 발표된 중소기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중기부의 온라인 수출지원 예산은 총 예산의 11%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해외 마케팅 지원 및 질적인 제고가 필요한 분야로 조사되었다. 특히 글로벌 대기업의 플랫폼 활용도와 노하우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특히 온라인 고객 대응 미흡은 플랫폼 진출기업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아마존과 중국의 알리바바가 이미 세계적인 수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한국은 아직 기관주도의 중진공의 고비즈코리아와 무역협회의 트레이드 코리아가 대표적인 온라인 수출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혁신적인 생태계 구축에 대한 빠른 대처에 대한 요구가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품목 및 지역 다변화, 비대면 거래, 글로벌 공급처 물색 등 측면에서 전문성이 크게 요구되고 있는바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다. 거기에 더하여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의 과잉으로 홍보가 오히려 어려워질 수 있는바 차별화 전략에 대한 모색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온라인 수출 홍보방식의 다양화 및 차별화가 필요하며 한류스타, 인플루언서가 국제해상에서 적극적인 브랜드 활동 및 SNS와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제품 홍보를 중심으로 진행될 필요가 제기되었다. 또한 플랫폼의 현실화를 통해 해외 현지 유명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발굴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품 발굴에서도 학계보다는 유통 MD나 액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기획자 등의 초기 상품 기획자 등의 현장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장성을 판단하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현지 경쟁력과 유망성 판단은 제조업체보다 유통업체가 더 우수한바, 유통업체, 수출대행사가 유망 수출기업에 투자하고 제품 개발과 제작 유통에 참여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VC 및 액셀러레이터의 참여를 통해 투자를 결정하고 정부 지원 등을 유망제품의 생산과 수출로 연계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거기에 더하여, 전략 분야에서 수출대행 전문기업 육성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우선 코로나19로 수출이 유망한 품목과 지역, 비대면 거래•홍보 등에 특화하여 전문기업을 발굴하고, 향후 필요에 맞춰 전략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또한, 주요 거점별, 지역별 온라인 수출지원 센터 구축•운영이 필요하며 국내 유통업체-공공 수출지원기관이 협력하여 현지에 인프라를 조성, 팬데믹 시 현지 수출•유통 애로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함이 보고서에 정리되었다.
아울러 ODA사업으로 개도국에 비대면 네트워크를 구축, 관련 자원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활용하는 등 수출과 연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보세지역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물류시스템 구축 필요성과 보세지역을 면세점처럼 활용, 국내와 연계하여 재고를 관리하고 통관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성 및 동시에 제품 재고와 판매실적을 공유함으로써 기업들로 하여금 제품 제조/구매/운송 계획을 사전에 수립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가차원에서는 전자상거래의 규모를 파악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거기에 더하여 빅데이터가 구축되어 있는 대기업과 수출 협력이 필요하며 대기업, 카드사 및 대형유통업체 등의 빅데이터를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 규제개선 등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제시되었다.
끝으로 공공기관 차원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전자상거래 관련 분석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동시에 중소기업의 디지털 수출역량 진단과 정책수요 조사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http://www.asiaherald.co.kr/news/25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