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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1/07  황민석 기자
[생활투자이해 #58] 스타트업 벤처 투자 – 기업가치 평가의 논리

(좌: 최인우 펀드매니저/우: 신진오 투자전문가)

기업가치평가에 생소한 사람들은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들 수 있다. S주식회사에 유입된 돈은 최초 성씨의 투자금 1억원과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금 5억원이다. 최초 투자금 1억원을 한 푼도 안 썼다고 가정하더라도 이 기업의 재산은 6억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어떻게 이 기업이 25억원의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

 

기업의 가치는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서 S주식회사의 가치가 6억원이라는 것은 자산가치를 뜻한다.  수익가치는 미래에 발생할 수익에 대한 것을 평가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S주식회사가 현재 매출액이 없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가치가 ‘제로’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재무적 투자자들은 S주식회사의 현재 상황만을 평가하여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S주식회사의 제품이 상용화 되었을 때, 미래에 발생할 매출액과 수익을 예측하여 기업의 가치를 산정한다.

 

상장 기업처럼 큰 기업의 경우에는 과거의 추세가 있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에 다소 용이하다.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과거의 추세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평가가 용이하지 않다. 통상적으로 스타트업 기업의 가치로 계산될 수 있는 것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부동산, 설비 이외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인력, CEO의 자질, 특허권 등 무형자산, 개발된 제품의 잠재력 등 정성적(定性的)인 평가를 하게 된다

 

이렇기 때문에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것은 어렵다.  기업가치 평가에 있어서도 투자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많이 작용한다.  초기 벤처기업의 경영 환경은 매우 척박하다.  척박한 환경을 극복해야 계획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  따라서 창업자가 과연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 지의 여부도 잘 판단해야 한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창업자나 CEO의 기업가정신과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것은 시스템이 잘 갖춰진 큰 기업보다 작은 벤처기업의 경우에 더욱 중요하게 평가된다. 그 이유는 작은 기업이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겪어야 하는 험난한 과정에 직면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핵심인력이 바로 창업자 자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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