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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01  박현정 기자
코로나19가 프랑스 산업에 미치는 영향 클 것으로 예상돼
- 중국 경제 의존도 높은 편으로 경제적 여파 클 것으로 전망

▲ (출처: pixabay)
 

 

프랑스 파리 무역관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당국 정보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월 6일 기준 총 423명으로 이 중 12명은 완치, 사망자는 7명이라고 발표하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5월 31일까지 프랑스 내 모든 마스크 재고 및 생산분을 국가가 징발한 뒤 의료전문가들에게 배포할 것이라고 하여 의사의 처방을 받은 환자만이 마스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프랑스 정부는 손 소독제 가격 폭등 현상이 일어나자 5월 31일까지 100mL에 3유로를 넘을 수 없도록 법령으로 제정하였다. 

 

프랑스 외무부는 현재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중국, 한국, 이란, 싱가포르, 이탈리아 북부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인 입국 제한조치는 없으나 공항 내 한국, 중국, 홍콩 등 위험지역 입국자 전용 창구를 설치해 의료진을 배치하여 보다 상세한 입국 정보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프랑스는 중국의 여덟 번째 교역국(교역액 580억 달러 규모)이며, 여섯 번째 수입 대상국이다. 


럭셔리 상품과 와인, 관광 서비스업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프랑스 경제에서 중국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의 2020년 중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전체 관광객 목표(1억 명)의 5%인 500만 명이었으나 현재 관광객은 3%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자동차 부품 및 제약 등 중국에 제조공장을 둔 프랑스 기업들도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프랑스 경제부 장관은 2월 26일 코로나19가 프랑스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했던 0.1%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3월 3일, G7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전화회의를 한 후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특히,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계는 항공, 여행, 자동차 업계로 나타났다. 항공, 여행 업계의 경우 코로나19로 가장 전방에서 타격을 받았고 국가 간 이동이 줄어들고 여행 금지지역도 늘어남에 따라 경비 및 고용 감축 계획을 발표하였다. 자동차 업계 역시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유럽연합의 환경규제에 더해 코로나19까지 덮쳐 업계의 긴장감이 큰 상황이다.

 

현재 프랑스 내 국제 전시회와 각종 행사가 계속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이에 올 한해 프랑스 방문 및 행사 참가 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계속 변동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한국 기업은 대체 공급처로서의 반사이익을 노려볼 수 있다. 아시아권 진출 프랑스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 재경부의 설문에 따르면 17%의 응답자가 중국으로부터의 운송 문제를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으로 꼽았다.

 

한 프랑스 바이어는 KOTRA 파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으로부터의 운송이 원활하지 않음에 따라 한국의 대체 공급처 및 운송비 급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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