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17.9.23 (토)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asiaherald.co.kr/news/21818
발행일: 2017/03/06  윤승환, 정승원
[전략과 경제의 타임머신 – 못다한 이야기 (Director’s Cut) #23] 전략적이고 경제적인 건강관리 : ④ 티 안나게 운동하라

앞에서 이어서 필자가 항상 실천하고 있는 숨은 운동법을 3가지만 더 소개하겠다.


그 첫 번째는 회사에서 앉아서 일을 하면서도, 더 나아가 운전을 하거나 장거리 비행 중에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운동법으로, 소위 ‘드로인 (Draw-in) 동작’ 이라고 한다. 이 운동법은 배를 꽉 안으로 집어넣는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고 그 상태를 약 30초간 유지한다. 그리고 이를 수 차례 반복한다. 사람의 복부 주변에는 복직근 등의 외근육 (Outer muscle) 보다 훨씬 깊이 위치한 복막근이라는 내근육 (Inner muscle) 이 있어 배를 감싸고 있다. 이 내근육을 조여주며 강화하는 것이다. 드로인 동작은 척추 주변에서 척추를 지탱해주는 척추심 부근육도 강화시켜 주어 가벼운 디스크 증상과 같은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드로인 동작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정확한 자세와 운동법을 숙지해야 한다. 우선 등을 곧게 펴고 어깨 힘을 빼야 한다. 등이 굽어 있으면 배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근육이 뭉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자세를 유지하면서 배에 힘을 줘야 하는데 이때 숨은 멈추지 말아야 하며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 운동은 계단 오르기이다. 계단으로 다니면 체력과 근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는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는 상식적인 얘기일 것이다. 구체적으로, 과체중인 사람은 하루에 왕복 2층 계단을 걷는 것만으로 1년에 약 4.5kg 의 감량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과거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3층 계단 오르기는 수영, 달리기보다 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훨씬 크다고 한다. 규칙적인 계단 오르기는 체력 증진과 심혈관 건강에 크게 영향을 준다.


그런데 여기에 추가하여 계단을 이용하면 근력은 물론 뇌 기능도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 좀 과장하자면 계단으로 자주 다니면 머리와 몸이 다같이 좋아져서 마치 머리는 알파고처럼, 몸은 터미네이터처럼 될 수 있는 것이다.


캐나다 콩코디아대학교의 건강증진센터 연구팀이 (Concordia University, Perform Center) 2016년 3월에 ‘노화 신경 생물학 저널(The Journal Neurobiology of Aging)’ 에 게재한 논문 결과가 그것이다. 동 대학의 제이슨 스테프너 (Jason Steffener) 교수 팀은 “우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년배에 비해 뇌 기능이 뛰어난 사람들의 공통점은 끊임없는 공부와 계단 사용으로 드러났다”며 “뇌기능을 향상시키고 싶으면 계단을 이용하고 꾸준히 공부하라”고 말했다.


이 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19-79세의 331명을 대상으로 뇌와 생활습관 등을 조사했더니, 계단을 자주 이용하거나 학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졌던 참가자일수록 회색질이 감소하는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단을 꾸준히 이용하면 뇌 연령이 0.58년 젊어지고, 공부를 하면 0.95년이나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특징은 노인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는데, 뇌 연령을 낮춰 치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다.

끝으로 세 번째 운동은 파워 워킹이다. 파워 워킹 (Power walking)이란 힘차게 걸으면서 팔을 90도로 쭉 올려주는 걷기 법으로, 조깅이나 달리기보다 운동 효과가 크면서도 가장 쉬우며 오래 할 수 있는 걷기 방법이다. 보통 1시간에 6.4∼8㎞의 속도로 걷는데, 보폭을 넓게 하기보다는 속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고,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등과 허리를 똑바로 펴고, 배 근육을 등 방향으로 당긴 다음 상체를 약간 앞쪽으로 숙이고, 팔을 90도 각도로 구부린 자세로 힘차게 흔들면서 걷는다. 파워 워킹은 누구나 출퇴근 시에 조금만 시간을 내서 신경을 쓴다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며, 만약 출퇴근 시에 주위 사람들에게 눈치가 보이면 굳이 팔을 흔들지 않고 눈에 띄지 않게 실시할 수도 있다. 파워 워킹의 효과는 매우 다양하여 체내 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고, 심장과 폐가 건강해져서 피로감이 줄어들며, 뼈를 튼튼하게 하여 골밀도를 높여주고,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근육을 강화시키며, 면역력을 높여준다.
 

 

▲ 좌측부터 '드로인' 동작, '계단 오르기', '파워워킹' (사진 출처 : byebyemuffintop)



[본 기사나 책에 대한 질문 및 의견은 bookdoo@gmail.com 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전략과 경제의 타임머신 - 못다한 이야기 [Director’s Cut] 지난 칼럼 보기

 

제1회 Introduce www.asiaherald.co.kr/news/20597
제2회 프렌즈팝의 전략과 경제 www.asiaherald.co.kr/news/20653

제3회 전략과 경제는 하나라는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된 계기는? www.asiaherald.co.kr/news/20693

제4회 전략과 경제가 하나인 근거는? www.asiaherald.co.kr/news/20740

제5회 전략과 전술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www.asiaherald.co.kr/news/20812

제6회 변화와 혁신의 전략과 경제 www.asiaherald.co.kr/news/20905

제7회 수요공급이론과 게임이론 www.asiaherald.co.kr/news/20970
제8회 전략과 경제에도 유행이 있다 www.asiaherald.co.kr/news/21065
제9회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전략과 경제는? www.asiaherald.co.kr/news/21130
제10회 트럼프의 전략과 경제 : ① 트럼프 개인 www.asiaherald.co.kr/news/21199
제11회 트럼프의 전략과 경제 : ② 트럼프 당선 배경 및 한국에 미칠 영향 www.asiaherald.co.kr/news/21282

제12회 파레토의 법칙을 대체할 빅터의 법칙 www.asiaherald.co.kr/news/21314
제13회 전략과 경제의 성공, 그 기본은 정찰에서부터 www.asiaherald.co.kr/news/21385

제14회 잘 키운 애완견(Dog) 하나, 열 스타 (Star) 부럽지 않다www.asiaherald.co.kr/news/21444
제15회 지속적인 성공에 우연이란 없다 www.asiaherald.co.kr/news/21482

제16회 최악의 전략과 경제는 무엇일까? www.asiaherald.co.kr/news/21525
제17회 흙수저를 세라믹스푼으로 구워 내라 www.asiaherald.co.kr/news/21563

제18회 전략적으로 산다는 것은? www.asiaherald.co.kr/news/21610
제19회 전략적이고 경제적인 시간관리 www.asiaherald.co.kr/news/2161??

제20회 전략적이고 경제적인 건강관리 : ① 비만의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이다 www.asiaherald.co.kr/news/21694

제21회 전략적이고 경제적인 건강관리 : ② HCG 다이어트란? www.asiaherald.co.kr/news/21708

제22회 전략적이고 경제적인 건강관리 : ③ 헬스클럽에 왕복할 시간에 운동하라 www.asiaherald.co.kr/news/21766

 

 



 
  전체기사보기  
  Copyright©2016 아시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
제호 : 아시아헤럴드 | 발행인 : 신진오 | 편집인 박현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허지수
정기간행물등록번호: 서울아01036 | 등록일자 : 2009.11.25 | 설립일자 : 2017.05.10
07299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차 2동 909호 | Tel: 02-2690-1550 | Fax: 02-6918-6560
아시아헤럴드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뉴스빌더